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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하지현 지음
9.5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네이버캐스트’에 <부모를 위한 심리학>을 약 8개월간 연재했다. 미처 싣지 못한 자녀교육에 대한 오해와 대안을 보충해서 출간한 책이다. 불안감의 근원을 ‘진단’하고, 십대 아이들의 속내를 객관적이면서도 과학적으로 파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녀교육서와 차별된다.

저자는 수많은 진료 경험과 정신분석,발달이론, 최신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한 끝에 ‘더 잘해야 한다는 부모의 불안’이 문제이며, 부모가 억지로라도 ‘빈틈’을 가질수록 아이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뿐 아니라 성공할 확률도 커진다고 주장한다.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이지만, 십대가 되면 ‘독립적인 나’를 추구하며 부모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그리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시기도 바로 이때다. 그러니 완벽한 부모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가질 필요가 없다. 오히려 부모가 자신의 빈틈을 인정하고,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심히,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수록 아이가 더 많이 성장한다.

이 책을 읽는 부모들은 그동안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던 십대 자녀들의 행동과 마음을 더 잘 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를 향한 정체모를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모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하는 근거를 얻을 것이다.

출판사

푸른숲

출간일

종이책 : 2014-02-24전자책 : 2014-02-24

파일 형식

ePub(1.42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