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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풀이 계백과 김유신 커버
인명풀이 계백과 김유신
최규성 지음
옛사람들의 이름은 모두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한자로 “金川”이라 썼다 해도 그 실제 이름은 [금천]이 아니었다. 실제로는 [소나, 소이나이]라 부르는 이름을 그렇게 적은 것이다. “朴赫居世”도 실제 당시 사람들이 [혁거세]라고 불렀던 건 아니다. 실제로는 [불그놀]이라고 부르는 이름을 한자로 赫居世라 적었을 뿐이다. 이것이 차자표기다.
이 책은 차자표기 분석을 바탕으로, 국조 ‘단군왕검(檀君王儉)’에서부터 고려 태조 ‘왕건(王建)’까지 120명을 뽑아, 한자로 표기되어 있는 그 이름의 실제 우리말은 무엇이었는지 풀이한 책이다.
계백(階伯)은 우리말로 [스돌맏]이라 일컫는 이름을 그렇게 적은 것이다. 한자 ‘사다리 계(階)’는 [사달]을 사음훈차한 표기로, 사타상여의 사타(沙咤), 사택적덕의 사택(沙宅), 신라 사다함의 사다(斯多)와 같은 말이다. 그리고 伯은 ‘맏이’를 뜻하는 한자다.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불렀던 이름은 [스돌맏] 정도였던 것이다.
그리고 김유신(金庾信)은 우리말로 great man을 뜻하는 [클놈]을 그렇게 적은 것이다. 한자 ‘庾’는 ‘창고, 골방’에 쓰이는 [곳, 골]을 사음훈차한 것이고, ‘信’은 [놂/놃]을 적은 것이다. [곳놈(굴놈)]이라 부르는 이름을 庾信(유신)이라 차자한 것이다. 그러한 힌트는 상자 속에 든 쥐가 몇 마리인지 알아맞히는 고구려 점쟁이 추남(楸南)의 설화에 담겨 전해지고 있다.
문서의 분량은 글자 수 13만6천자, 원고지 710장 정도이다.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16-12-26

파일 형식

ePub(8.08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