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 H. 로렌스의 소설과 타자성
윤영필【2010년 대한민국 학술원 추천 우수학술도서 선정】 로렌스의 글은 언제나 인간의 존재란 무엇이며, 근대 세계에서 온전한 존재와 삶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 물음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로렌스가 산출한 많은 저술들의 두드러진 특징이 그 형식적 다양성이라면, 이를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문제의식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위기에 처한 전통적 인간관을 극복할 실마리이자 온전한 인간상을 모색하는 로렌스의 사유에서 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타자성의 문제이다. 이 책에서는 로렌스의 소설에 나타나는 타자성의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