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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교열 중 커버
그리스는 교열 중<뉴요커> 교열자 콤마퀸의 모험
메리 노리스 지음, 김영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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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직함은 교열자, 사내에서는 원고를 인쇄 직전까지 책임지는 사람을 뜻하는 오케이어(OK’er)라 불리며 콤마퀸이라는 별칭이 있고 더러는 그 깐깐함에 “마녀”라고도 칭하는 <뉴요커>의 책임교열자 메리 노리스가 돌아왔다. 1925년 창간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온 유력 매체 <뉴요커>에서 40년 넘게 근속하며 원고를 매만진 교열자답게 언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호기심, 넘치는 유머를 싸들고 서양 문화의 기원인 그리스로 건너간다.

장기근속자의 당당함으로 보스에게 긴 휴가를 따내, 집과 직장과 모국어가 있는 안락한 뉴욕을 벗어나서, 죽은언어(그리스어)와 고대의 신화, 따가운 태양과 올리브나무, 그리고 와인과 우조와 갑작스러운 연애가 있는 낯선 나라로 홀로 떠난 여행. 고대와 현대, 신화와 현실이 공존하는 그리스에서 저자는 예순 중반이 훌쩍 넘은 나이에 괘념치 않고 버스로, 렌터카로, 도보로 신화의 흔적을 따라 곳곳을 찾는다.

출판사

마음산책

출간일

종이책 : 2019-05-30전자책 : 2019-07-05

파일 형식

ePub(51.62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