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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토크 : 뉴욕에서의 대화 : 일상이라는 예술, 사소하지만 중요한 그 이야기들
맹지영.유 J 지음
8.5
예술이 대중에게 가 닿는 것은 정말로 아득히 먼 일일까? 예술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올 수는 없을까? 서울과 뉴욕이라는 두 도시의 아트 신(Art scene)을 경험한 큐레이터 맹지영(화자 ‘a’)과 아트 디렉터 유J(화자 ‘b’)는 이런 고민을 안고, 열한 번의 대화를 나누고 여섯 개의 짧은 단상을 모으는 과정을 거치며, 서울과 뉴욕, 두 도시의 미술 현장이 사뭇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한국 미술 현장의 대중들은 예술에 대해 어렴풋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그 이유가 ‘대화의 부재’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때문에 대중이 예술에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시 공간의 접근성 등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고 가벼운 대화, 즉 ‘스몰 토크(Small talk)’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한국 미술 현장에서 부재했던 그 소소한 장면, 작고 가벼운 ‘스몰 토크’들을 하나로 묶은 결과물이다. 화자인 a와 b가 일상 속에서 예술에 대해 나누는 대화는 미술관에서 시작해 아파트, 거리, 공원으로 확장된다. 자연 속에 스민 풍경과 소리, 그 모든 것이 감상의 대상이 된다. 미술관에서 시작해 미술관 밖으로 확장되어가는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예술에 다가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북노마드

출간일

종이책 : 2015-01-14전자책 : 2020-02-06

파일 형식

ePub(55.25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