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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 커버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마음의 위안을 주는 잔잔한 옛이야기
찰스 A. 이스트먼 지음, 김지은 옮김
8.4
저자 찰스 A. 이스트먼은 '오히예사'라는 인디언 이름을 가진 토종 인디언이다. 그는 백인 사회의 일원으로 살게 된 아버지의 영향으로 17년간 학교 교육을 받고, 의사이자 작가로, 또 강연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는 백인 사회에 적응해 살면서도 인디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평생 인디언들을 위해 일하면서 인디언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의 세 번째 저서인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는 앞만 보고 빠르게 달려가면서 매일매일 '속도와의 전쟁'을 치르며 사는 독자들에게 인디언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고요하고 단순한 삶의 방식'을 알려 준다. 책은 '전사들'과 '여자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지고, 수우족 사람들의 생활, 가치관, 관습, 문화 등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앤틸로프의 사랑'은 인디언 전사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죽은 연인의 영혼과의 만남, 쌍둥이 영혼의 존재 등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인디언과 동물 사이의 신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개의 무덤', '스나나의 아기 사슴', '충성스런 노새'에서는 동물이 인간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라는 인디언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연작 성격을 띠는 '여자아이 위노나'와 '위노나, 소녀에서 여자로'는 인디언 여성의 출생, 교육, 연애, 결혼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냄으로써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언 여성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인디언의 삶의 방식과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출간일

종이책 : 2016-04-14전자책 : 2020-11-11

파일 형식

ePub(10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