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올 사랑디스토피아 시대의 열 가지 사랑 이야기
정혜윤 지음『데카메론』의 형식을 빌려 열 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구 온난화 시대의 대하소설”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미친 아담 3부작, 살쾡이의 잊을 수 없는 운명을 그려낸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잔인한 공장식 축산과 유전자 조작 식물에 관해 폭로한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 고독한 노동 한가운데에서 잠시나마 함께 있는 일의 온기를 느낄 있는 순수한 시간에 관한 존 버저의 이야기, 히틀러의 부대로부터 식물 종자를 지킨 바빌로프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는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잘못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나아가 우리에게 지금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알아차리게’ 해준다.
저자는 말한다. “상상해본 적 없는 거대한 단절의 시기인 지금, 이 균열 속에서 좋은 무엇인가가 나와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리석음은 꽃피고 나쁜 일은 벌어진다.”
저자는 말한다. “상상해본 적 없는 거대한 단절의 시기인 지금, 이 균열 속에서 좋은 무엇인가가 나와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리석음은 꽃피고 나쁜 일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