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엽기인물 세계사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서수지 옮김마하트마 간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엘리자베스 1세, 청 황제 건륭제……. 인류가 영웅으로 칭송하고 위인으로 존경하던 인물들의 음흉하고 어리석고 위험천만한 속살을 들추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의 ‘천사’였다. 충격적이게도 그가 ‘백의의 천사’보다 ‘죽음의 천사’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이팅게일은 왜 ‘죽음의 천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을까?
그가 목숨을 구한 환자 수보다 사망으로 이끈 환자 수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죽은 환자 중에는 제때 적절한 치료만 받았다면 충분히 생명을 구했을 사람도 적지 않았다(나이팅게일이 간호 책임자로 근무한 이스탄불 근교 스쿠타리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 2만 5,000명 중 사망자가 1만 8,000명에 달했다). 전기 작가 휴 스몰은 그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환자 중 한 명이다.”
이 책에는 힌두교 성인이 되고자 애썼으나 성욕의 포로가 되어 지지자와 친척의 아내, 심지어 조카의 아내와도 동침한 간디, 밤에는 연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낮에는 연인의 뺨을 때린 무서운 여자 엘리자베스 1세, 한편으로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풍습 전족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병적으로 즐긴 청 황제 건륭제 등 은밀하고도 위험천만한 욕망에 사로잡힌 30여 명 역사적 인물들의 충격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가 목숨을 구한 환자 수보다 사망으로 이끈 환자 수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죽은 환자 중에는 제때 적절한 치료만 받았다면 충분히 생명을 구했을 사람도 적지 않았다(나이팅게일이 간호 책임자로 근무한 이스탄불 근교 스쿠타리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 2만 5,000명 중 사망자가 1만 8,000명에 달했다). 전기 작가 휴 스몰은 그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환자 중 한 명이다.”
이 책에는 힌두교 성인이 되고자 애썼으나 성욕의 포로가 되어 지지자와 친척의 아내, 심지어 조카의 아내와도 동침한 간디, 밤에는 연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낮에는 연인의 뺨을 때린 무서운 여자 엘리자베스 1세, 한편으로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풍습 전족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병적으로 즐긴 청 황제 건륭제 등 은밀하고도 위험천만한 욕망에 사로잡힌 30여 명 역사적 인물들의 충격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