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초기 드라마의 외연 확장자코비안 드라마의 영화 각색과 전유
조재희 지음과도한 폭력성, 성적 이미지, 전복적인 성향의 이유로 저평가되어 왔던 자코비안 드라마를 재조명한다. 필자는 자코비안의 각색 영화에 내재한 과격하고도 체제 전복적인 포스트모던적 특성이, 오히려 현대에 더 적합한 담론임을 주장한다. 더 나아가 극에 함유된 현대 자코비안적인 특성이 새로운 미래 지향적 담론의 전유까지 가능함을 시사하기에, 영국 근대 초기 드라마의 영화 각색에 큰 잠재적 가능성을 부과하리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