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도구의 위대한 탄생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장상미 옮김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해 마치 신체의 일부처럼 떼어 놓을 수 없는 안경. 하지만 우리는 안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거의 모든 안경의 역사』는 그간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안경의 역사부터 안경을 통해 볼 수 있는 사회, 문화 나아가 철학을 가리지 않고 다룬다. 넓게 아우르고 깊게 파고드는 저자의 집요함은 안경의 생애를 생생하게 그려 보인다.
저자의 탐구는 안경 그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시력과 안경 착용자까지 시선을 넓히지요. 예컨대 시력이 눈에서 보이지 않는 광선이 뿜어져 나와 물체를 인식한 결과라는 주장이 광학 분야를 주도한 시절이 있었고, 안경을 쓰는 여자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발칙한 여자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으며 화가가 초상화 속 인물이 쓰지도 않은 안경을 탁자 위에 일부러 그려 넣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저자의 탐구는 안경 그 자체에 그치지 않는다. 시력과 안경 착용자까지 시선을 넓히지요. 예컨대 시력이 눈에서 보이지 않는 광선이 뿜어져 나와 물체를 인식한 결과라는 주장이 광학 분야를 주도한 시절이 있었고, 안경을 쓰는 여자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발칙한 여자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으며 화가가 초상화 속 인물이 쓰지도 않은 안경을 탁자 위에 일부러 그려 넣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