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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신약 성경 강해 설교
서강식
야고보서는 공동서신의 하나이다. 공동서신이라 함은 바울 사도가 작성한 서신과 같이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한 교회에 보낸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나 여러 교회가 두루두루 돌아가며 읽을 수 있도록 보낸 서신이다. 그래서 공동서신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서신의 이름을 편지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편지를 보낸 사람의 이름을 붙인다.
여기에서 야고보서는 야고보가 작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헬라어 바티칸 사본은 야고보서를 ‘야고보의 서신’(Epistle of James)이라고 부르고, 또 영어성경 흠정역(King James Version)은 ‘야고보의 일반 서신’(The General Epistle of James)이라고 부른다. 모두 야고보서의 저자가 야고보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야고보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마 4:21),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막 6:3),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마 10:3; 27:56), 유다의 아버지 야고보(눅 6:16)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유다의 아버지 야고보는 이름만이 성경에 나오고 있으며 다른 내용이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는 사도 요한의 형제이며 예수님의 12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헤롯 아그립바 1세에 의해 일찍 순교를 당했다. 그러므로 그는 야고보서를 작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또 야고보서는 바울의 서신보다 후대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겨 있어, 결국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야고보서의 핵심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칭의” 혹은 “이신득의” 교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 특별히 야고보서는 믿음의 실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강조하고 있다. 즉 온전한 믿음은 지적 이해를 넘어서서 실천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야고보서에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교훈이 여러 차례 소개되고 있는 것과 지혜문학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잠언의 교훈이 자주 인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점 때문이다.
믿음이 없는 자들, 특별히 행함이 없는 믿음을 믿음이 있다고 하는 자들이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자들을 향해 야고보서는 날카롭게 경고를 날린다. 질책 또한 매섭게 한다. 야고보서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죽은 믿음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높다. 성경 말씀에 대한 높은 지적 욕구로 인해 성경 말씀에 대한 이해는 다른 때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경우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깨닫고 믿은 바대로 실천하지 못 하는 경향이다. 한 마디로 행함이 없는 믿음을 지니고 있으면서 지적 이해 수준에서만 높은 믿음을 자랑하고 있다.

출판사

e퍼플

출간일

전자책 : 2023-05-04

파일 형식

ePub(33.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