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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커버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9.5
《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의 판본이 존재한다. 또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삼국지》에는 2000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개인의 처세에서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을 해석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 분야의 창시자로 불리는 천재 작가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널리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저자가 분석한 대상은 충의의 표상인 ‘관우’다.

기나긴 중국 역사에서 신으로 숭배받는 실존 인물은 단 두 명뿐이다. 유교의 시조 공자와 바로 관우다. 사실 중국에는 공자보다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훨씬 더 많다. 일반 가정에서도 관우상을 모셔두고 향불을 피운 뒤 복을 빈다. 심지어 우리나라 서울의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의 동묘가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관우신을 모시는 무속인들 역시 흔하다. 관우가 《삼국지》에서 용맹을 떨친 것은 맞지만 유비 휘하의 일개 무장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숭배의 대상이 된 이유는 뭘까?

출간일

종이책 : 2023-07-10전자책 : 2023-07-10

파일 형식

ePub(9.57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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