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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의 세계사 커버
약국 안의 세계사세상을 뒤흔든 15가지 약의 결정적 순간
키스 베로니즈 지음, 김숲 옮김, 정재훈 감수
9.9
전 세계가 3년 넘게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었다.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만큼 세계인이 신약 개발에 관심을 기울인 적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백신이 어떻게 개발되는 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백신이 개발된 후, 일각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백신이 빠르게 개발됐는지, 안전한 백신이 맞는지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약이 어떻게 개발됐고, 그 안에 어떤 노력과 좌절이 있었으며, 또 그 과정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의 어떤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가 있었는지, 그 약들이 오늘날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수많은 목숨을 구한 페니실린부터, 히포크라테스와 고대 이집트인들도 사용한 아스피린, 유럽 제국주의 열강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만드는 데 일조한 말라리아 치료제 퀴닌, 반 고흐의 그림에 자주 쓰인 노란색에 영향을 주었다고 의심받는 디곡신, 이탈리아 바리항이 폭격을 맞으면서 우연히 발견된 암 치료제 질소 머스터드, 현대 의학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가 된 주름 치료제 보톡스 등까지, 책 속에 담긴 약과 관련한 세계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페니실린이나 아스피린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제약 산업의 주관심사인 항우울제, 탈모 치료제까지 다양한 종류의 약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룬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출판사

동녘

출간일

종이책 : 2023-07-20전자책 : 2023-09-25

파일 형식

ePub(43.15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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