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세상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이 시대의 발자크로 칭송받는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의 장편소설. 르메트르는 이미『오르부아르』를 비롯한 <재앙의 아이들> 3부작으로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시기를 다룬 바 있다. 『대단한 세상』은 새로운 4부작의 시작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자란 네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진다. 아직 전후의 혼란이 수습되지 않은 이 시기의 혼란스러운 프랑스 사회를 낱낱이 보여 준다.
베이루트와 파리, 사이공을 종횡무진 오가는 이 작품은 한 시대와 세계를 재현하고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완벽하게 기능할 뿐만 아니라 소설 본령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다. 『대단한 세상』이 이룬 소설적 경지는 『더 타임스』가 이 작품을 올해의 소설로 꼽으며 남긴 평으로 갈음이 가능하다. <솔직히, 소설에서 무엇을 더 바랄 수 있단 말인가!>
베이루트와 파리, 사이공을 종횡무진 오가는 이 작품은 한 시대와 세계를 재현하고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완벽하게 기능할 뿐만 아니라 소설 본령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다. 『대단한 세상』이 이룬 소설적 경지는 『더 타임스』가 이 작품을 올해의 소설로 꼽으며 남긴 평으로 갈음이 가능하다. <솔직히, 소설에서 무엇을 더 바랄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