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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보내는 편지 커버
신에게 보내는 편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지음, 김민정 옮김
9.2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원작 소설로,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장편소설이다. 열 살 소년 '오스카'가 하느님에게 보낸 열세 통의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오스카는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병원 생활 중이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베이컨', 머리가 남들보다 두 배는 커다란 '아이슈타인', 몸이 가로세로 모두 110cm인 비만 소년 '팝콘'과 함께 지내던 어느 날. 아들에게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부모님이 자신의 얼굴을 보러 오지 않자 오스카는 자신을 '겁쟁이'로 만들어버린 부모님에게 크게 화가 나고, 벽장 속에 숨어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걱정하는 병원 식구들에게 오스카는 단 한마디 말을 할 뿐이다. "장미 할머니를 만나게 해주세요."

오스카가 간절히 찾는 '장미 할머니'는 병원 자원 봉사자 중 최고령자 할머니다. 일할 때 장밋빛 가운을 입어 오스카가 별명을 붙여주었다. 겁쟁이, 거짓말쟁이 어른들이 가득한 병원에서 장미 할머니만은 믿을 수 있는, 늘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오스카는 얼마 남지 않은 나날들을 장미 할머니와(만) 보내게 해달라고 병원 측에 당당히 요청하고 허락을 받아낸다.

그런데 거짓말쟁이가 아닌 줄 알았던 장미 할머니가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한다. 자신은 전직 프로레슬러이며, 한 해의 마지막 12월에는 하루가 한 달이라고, 그러니 하루가 10년이라고 생각하고 12일을 보내 보자고, 그리고 하느님께 편지를 써보라고.

출판사

열림원

출간일

종이책 : 2013-10-18전자책 : 2013-12-24

파일 형식

ePub(28.0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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