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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와 문명 네덜란드 황금시대 상공업 발달 커버
인간의 역사와 문명 네덜란드 황금시대 상공업 발달
박선우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상업혁명이 일어난 시기였다. 동인도회사를 통한 아시아 무역 지배, 세계 최초의 주식시장 설립, 튤립 버블의 발생, 그리고 향신료 무역로 장악에 이르기까지 근대 자본주의의 기틀이 네덜란드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한 금융혁신은 위셀방크 설립으로 이어져 국제 결제 시스템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해상보험과 선물거래 같은 획기적인 금융상품의 도입으로 글로벌 무역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플루이트선의 개발과 조선산업의 표준화, 풍차를 활용한 산업혁신, 하를렘의 리넨 직물산업 발전은 네덜란드의 제조업 혁명을 이끌었다. 메르카토르의 지도제작 기술은 항해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정교한 운하망 건설은 도시 물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발트해 무역권 장악과 청어어업의 독점으로 이어져 네덜란드를 유럽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켰다.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서 말라카 해협에 이르는 광대한 무역네트워크는 곡물과 향신료를 독점적으로 거래하는 토대가 되었다. 브라질과 카리브해의 식민지 경영을 통한 설탕무역 지배, 도시상인 연합체의 조직적인 무역활동은 네덜란드를 세계 무역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이 책은 이러한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상공업 혁명을 17개의 주제로 나누어 상세히 분석하며, 근대 자본주의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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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전자책 : 2024-12-30

파일 형식

ePub(862 K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