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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와 문명 중국 문화대혁명과 사회 혼란 커버
인간의 역사와 문명 중국 문화대혁명과 사회 혼란
송현철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을 뒤흔든 문화대혁명은 20세기 최대의 정치적 격변이자 사회문화적 대재앙이었다. 마오쩌둥이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 촉발한 이 운동은 홍위병이라는 젊은 혁명세력을 동원해 기존 관료체제를 무너뜨리고, 공자와 노자로 대표되는 전통문화를 철저히 파괴했으며, 지식인과 예술가들을 박해하는 등 중국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상흔을 남겼다.

문화대혁명의 광풍은 베이징대학의 대자보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티베트의 사원 파괴와 라마승 학살, 양판희로 대표되는 혁명 문예의 강요, 천만 도시 청년들의 농촌 하방, 과학자들에 대한 박해, 지하경제의 번성 등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었다. 특히 마오쩌둥 어록 강제 암기와 새벽 충성춤으로 상징되는 극단적 개인숭배는 중국인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사회 전반의 가치체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마오쩌둥 사후 화국봉에 의한 4인방 체포로 문화대혁명은 종식되었으나, 그 여파는 현재까지도 중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류샤오치 등 고위 간부 숙청부터 린뱌오 사건, 장칭을 중심으로 한 4인방의 권력 장악까지 문화대혁명 시기의 주요 사건들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 격변의 시기가 중국 현대사에 미친 영향을 심도있게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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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전자책 : 2024-12-30

파일 형식

ePub(85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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