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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유와 인식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이상사회 상상
김상현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영국의 대표적 인문주의자 토마스 모어는 이상 국가 유토피아를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보편적 인류의 번영을 위한 철학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의 유토피아는 사유재산제 폐지, 6시간 노동제, 보편적 교육과 의료 제공, 종교의 자유 보장 등 혁신적 제도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이상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하고 법률가로 활동하며 헨리 8세의 총애를 받았던 모어는 종교 개혁이라는 시대적 격변기에 자신의 신념을 지키다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유토피아는 이후 캄파넬라의 태양의 도시,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등 수많은 이상사회 구상의 원형이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인류의 이상사회 건설을 위한 철학적 성찰의 준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본서는 유토피아에 담긴 도시 설계, 정치제도, 경제체제, 교육철학, 종교정책, 의료체계, 가족제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모어가 제시한 이상사회의 원리들이 오늘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에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심도있게 탐구한다. 특히 인간 존엄성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과 공동체적 가치의 구현 방식을 상세히 다룸으로써,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출간일

전자책 : 2025-01-10

파일 형식

ePub(85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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