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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지평 어린이 놀이터 개선과 아동복지 확대 커버
사회과학의 지평 어린이 놀이터 개선과 아동복지 확대
조민성
어린이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교육과 복지, 문화가 융합된 사회적 실험장으로 진화해왔다. 1837년 프뢰벨의 최초 유치원 놀이터에서 시작하여 현대의 스마트놀이터까지, 놀이공간의 변천사는 곧 아동복지와 교육철학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특히 레이디 앨런의 모험놀이터 운동, 에므데의 장애아동 통합놀이터, 스웨덴의 자연놀이터는 놀이공간을 통한 사회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의 혁신적 놀이터 사례들은 시대와 지역의 특수한 과제를 해결하는 실험장이 되어왔다. 덴마크의 폐품놀이터는 자원재활용과 창의성 교육을, 일본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지역사회 참여형 운영모델을, 독일의 치유놀이터는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네덜란드의 학교놀이터 혁신, 영국의 예술놀이터 운동, 호주의 실내놀이터는 교육과 문화예술,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현대적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스마트놀이터, 노르웨이의 세대통합형 놀이터, 캐나다의 원주민 문화놀이터처럼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핀란드의 사계절 놀이터와 뉴질랜드의 재난대비 놀이터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라는 21세기적 도전에 대응하는 혁신적 모델을 보여준다. 이처럼 놀이터의 진화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교육, 복지, 환경, 안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출간일

전자책 : 2025-01-11

파일 형식

ePub(858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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