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부야 미래디자인멈추지 않는 변화
시부야미래디자인 지음, 정병균 외 옮김시부야 도시만들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주역’이라는 것이다. 행정기관, 철도 사업자, 개발자, 전문가, 설계 사무소나 디자이너, 시공자, 인프라 사업자, 지역 자치회나 상점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는 사람, 일하는 사람, 방문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참여와 협력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거리에서는 ‘시부야를 재발견하자’, ‘사람의 거리 시부야에’라는 메시지가 담긴 ‘shibuya1000’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나 활동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단지 빌딩을 세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도시만들기 자체가 시부야의 문화’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