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측정 혁명 커버
측정 혁명우주 탄생을 설명할 궁극의 기준을 찾아서
과학동아 편집부
① 이런 스토리 어때요?
2025년은 한국의 ‘기준’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해다. 먼저 2025년 5월 20일에 한국을 비롯한 세계 단위의 표준을 정한 미터협약이 15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2025년 12월 24일은 미터법을 비롯한 단위를 바탕으로 한국의 측정과학을 이끌어온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50주년을 맞는 날이다. 과학동아는 한국 과학에서 큰 의미를 갖는 2025년을 기념해서 전자책 ‘측정 혁명: 우주 탄생을 설명할 궁극의 기준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앞서 2025년 상반기에 나온 ‘단위 혁명: 신이 허락한 측정의 끝을 찾아서’의 증보판이다.
‘측정 혁명’의 1부는 모든 단위와 측정의 바탕이 되는 근본 단위인, 시간을 재는 단위 초(s)에서 시작한다. 길이(m)나 질량(kg) 같은 다른 기본 단위들을 정의하려면 시간을 가장 먼저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초와 시간이 모든 단위와 측정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이 시간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측정하기 위한 한국 측정과학의 최전선이다. 이 책은 한국이 일본의 시간을 곁눈질하며 시간의 기준을 정해야 했던 1970년대에서 시작해, 2008년 KRISS가 완성한 한국 최초의 세슘원자시계 KRISS-1을 거쳐, 2014년 개발한 이터븀 광시계 KRISS-Yb1와 2025년 말 개발을 목표로 진행 중인 KRISS-Yb2까지 가장 정확한 궁극의 1초를 측정하기 위해 KRISS가 개발해 온 결정적인 시계들을 소개한다. 특히 현재 가동 중인 이터븀 광시계 KRISS-Yb1은 20억 년에 1초의 오차가 발생하고, 개발 중인 KRISS-Yb2는 우주의 나이와 같은 138억 년에 1초의 오차가 발생할 정도의 정밀도를 추구한다. 전 지구, 모든 과학의 기준이 되는 단 하나의 시간을 정하는 측정과학의 치열함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지는 1부에서는 ‘궁극의 1초’라는 시간으로 살펴본 측정과학이 국방 기술, 생명공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현장들까지 소개한다.
이어지는 2부는 미터협약 150주년을 맞아 우리가 세상을 측정할 수 있게 만드는 단위들의 힘을 살펴본다. 같은 지역의 마을과 마을 간에도 단위가 서로 달랐던 200여 년 전과 달리, 지금은 3개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같은 단위를 쓰고 있다. 미터협약 체결로부터 150년이 지난 현재, 단위라는 가장 강력한 언어, 기준의 힘으로 인류가 얼마나,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터법이 없이 인치, 평, 돈 같은 단위만 제각각 있었던 과거엔 어땠을까? 일단 다양한 지역, 국가, 문화를 아우른 보편적 기준에 따른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단위가 서로 다른 탓에 개인과 사회 간의 소통이 왜곡, 단절되는 것이었다. 2025년이 미터협약 150주년이란 사실은, 달리 말하면 현재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미터와 킬로그램 같은 단위들은 너무나 당연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당연함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이것이 얼마나 큰 위력이 있는지는 오히려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과학적인 언어, 단위가 첨단 과학에서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에서 이 측정·단위 분야 연구의 허브인 KRISS와 협업해, 세계 과학의 기준을 끌어올리는 한국 측정 기술, 표준 과학의 성과를 토대로 미터협약의 의의를 살펴봤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과학동아와 KRISS가 공동기획한 미터협약 150주년, 한국 측정과학 7대 보물 브로마이드가 실린 점도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②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미터법과 같은 공통 단위가 형성된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시간의 측정과 그 측정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공통 단위를 이용한 측정 기술, 표준 과학의 역할을 알고 싶으신 분

출간일

전자책 : 2025-11-28

파일 형식

ePub(80.6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