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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몬 : 최고의 거짓신 커버
맘몬 : 최고의 거짓신하나님의 자리를 노린 자본의 유혹과 그 종말의 시간
다윗의장막
우리는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신전 위에 살고 있다. 국경은 희미해졌고, 통화는 하나로 묶였으며, 인간은 서로를 ‘시장’과 ‘기회’로 계산한다. 가난은 개인의 잘못으로 간주되고, 성공은 신성시 되며 돈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었고, 누구도 그것의 지배에서 자유롭지 않다.
시대는 외친다?“더 벌어야 한다, 더 소유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그러나 그 외침의 뒤에는 이름 없는 신의 그림자가 어렴풋이 보여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경제’라 부르고, ‘경쟁력’이라 부르고, ‘합리적 선택’이라 부른다. 하지만 성경은 그 정체를 정확히 지목한다. “맘몬.”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이 선언은 단순히 물질에 대한 경고가 아니다. 그것은 누가 너의 주인이냐는 물음이다. 맘몬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그것은 ‘내가 주인이다’라고 외치는 자아의 중심에 깃든 신적 교만의 실체이며,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는 욕망의 결정체다.
그것은 루시퍼가 하나님 보좌를 넘보던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고, 바알이 인간의 생존과 풍요를 볼모로 신의 자리를 차지하려 했던 때처럼, 지금도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그 거대한 맘몬의 질서 위에 세워졌다. 대영제국의 금융 시스템이 해양을 통해 확장되었고, 미국의 달러는 전쟁과 석유와 무역을 통해 전 지구적 권좌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전 세계가 ‘달러’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성전에 무릎 꿇고, ‘자본’이라는 신을 섬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이 자산이 되었고, 모든 관계는 거래로 환산되며, 모든 인간의 가치는 수익성으로 평가받는다. 이제는 교회조차도 성공과 축복을 자본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믿음의 공동체조차 자본 논리에 기생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진짜 위기는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진짜 위기는 하나님이 주인 되셔야 할 자리에, 내가, 자본이, 시스템이 앉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 채, 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 이것이 맘몬의 본질이며, 바로 이 거짓신의 정체다. 이 글은 깨어 있는 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거대한 광란의 자본 숭배 시대 속에서, 누구도 말하지 않으려 했던 질문을 다시 꺼내기 위함이다. “너는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지금, 너의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시대가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바벨론처럼, 로마처럼, 타락한 이스라엘처럼?모두가 맘몬을 섬기다 무너졌음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주인을 바꾸는 결단 없이는, 맘몬의 폐허 속에서 함께 무너질 뿐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e퍼플

출간일

전자책 : 2025-12-12

파일 형식

ePub(22.0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