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린 평전
이민희 지음도서관에서 인류 진보를 위해 ‘사서’란 이름표를 달고, 가장 평범했지만 가장 위대한 삶을 살다 간, 어느 한 도서관 사서의 생애에 관한 책이다. 사서는 동서를 막론해 지식의 진보를 가능케 하는 원천이자 지식 헌신자이다. 일반인들이 각종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회의 문화 지식을 기획하고 나누는 제일선에 선 사회 봉사자이다.
지위와 명성, 부를 생각하고 사서가 된 이는 아무도 없다. 사서는 자신이 빛나면 안 되는 운명을 지닌 소명자이다. 오히려 책과 만난 그 누군가가 인류에 기여하고 세상의 진보를 이루었을 때, 비로소 스스로 빛나는 존재들이다. 보이지 않지만, 책을 매개로 타인(독자)이 빛나야 비로소 아름다운 별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백린이 바로 그런 사서 중 한 명이다. 2023년이 백린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던 해였고, 2025년은 백린이 이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방 후인 1948년부터 서울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기 시작해 1991년에 하버드대 도서관에서 물러날 때까지 어언 43년이란 시간 동안 사서로서 봉사, 헌신의 삶을 살다 간 역사의 증인이자, 도서관학계와 한국 지성계의 숨겨진 거인이다.
지위와 명성, 부를 생각하고 사서가 된 이는 아무도 없다. 사서는 자신이 빛나면 안 되는 운명을 지닌 소명자이다. 오히려 책과 만난 그 누군가가 인류에 기여하고 세상의 진보를 이루었을 때, 비로소 스스로 빛나는 존재들이다. 보이지 않지만, 책을 매개로 타인(독자)이 빛나야 비로소 아름다운 별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백린이 바로 그런 사서 중 한 명이다. 2023년이 백린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던 해였고, 2025년은 백린이 이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방 후인 1948년부터 서울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기 시작해 1991년에 하버드대 도서관에서 물러날 때까지 어언 43년이란 시간 동안 사서로서 봉사, 헌신의 삶을 살다 간 역사의 증인이자, 도서관학계와 한국 지성계의 숨겨진 거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