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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부시마니쿠스 커버
호모 부시마니쿠스문명 바깥의 슬기로운 사람들
정해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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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는 수만 년 동안 대지를 조국으로 삼고 수풀을 교과서 삼아 살아온 부시먼이 있다. 문자보다 기억을 믿고, 소유보다 나눔을 선택하며, 경쟁보다 공존을 삶의 원리로 삼아온 이들을 뒤처진 존재가 아니라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 영성, 인간다운 삶의 감각을 오래 간직해온 사람들로 바라본다.

부시먼은 오래전부터 바위 위에 신화와 사냥, 치유와 우주의 기억을 새겨왔다. 오늘날의 부시먼 작가들은 삶의 터전과 전통이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조상들이 남긴 이야기를 종이와 캔버스 위에 다시 옮겨 놓는다. 부시먼의 생태와 문화, 수렵과 채집, 신화와 공동체, 예술과 철학을 엮어 하나의 총체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미공개 부시먼 판화작품 50여 점을 수록했다.

그들의 삶은 오늘날 우리의 삶과 대조를 이루며, 더 많이 소유할수록 불안해지고 더 촘촘히 연결될수록 고립되는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원시(原始)’를 ‘시원(始原)’으로 다시 읽자고 제안하며, 부시먼을 인류가 처음 품었던 삶의 감각을 간직한 존재로 바라본다. 김미옥, 정세랑 작가가 추천한, 부시먼에 관한 책인 동시에 인간과 문명에 관한 인문 교양서다.

출판사

파람북

출간일

종이책 : 2026-08-03전자책 : 2026-10-02

파일 형식

ePub(44.77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