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 더 많이 사랑한다
최종길 지음3년 동안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아내의 병상을 지켜온 최종길 씨가 쓴 에세이. 아내가 병상을 훌훌 털고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과 간절한 바람,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담은 책이다. 최종길 씨의 사연은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김혜영 씨는 두개골을 드러내는 감압수술을 포함해 네 번의 수술을 받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둘째 태웅이를 출산한다.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지만, 최종길 씨는 여전히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누워 있는 아내의 곁을 지킨다.
엄마의 존재를 모르고 자란 태웅이, 함께 한 기억은 잊었어도 가끔 엄마를 그리워하는 태란이, 묵묵히 아내의 곁을 지키는 지은이, 그리고 병상의 며느리와 손주들을 돌보는 어머니 조희순 씨... 이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을 담았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아내와 보낸 추억의 시간을 반추하고, 그의 곁을 지키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힘을 얻는 지은이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김혜영 씨는 두개골을 드러내는 감압수술을 포함해 네 번의 수술을 받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둘째 태웅이를 출산한다.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지만, 최종길 씨는 여전히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누워 있는 아내의 곁을 지킨다.
엄마의 존재를 모르고 자란 태웅이, 함께 한 기억은 잊었어도 가끔 엄마를 그리워하는 태란이, 묵묵히 아내의 곁을 지키는 지은이, 그리고 병상의 며느리와 손주들을 돌보는 어머니 조희순 씨... 이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을 담았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아내와 보낸 추억의 시간을 반추하고, 그의 곁을 지키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힘을 얻는 지은이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