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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커버
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타냐 바이런 지음, 황금진 옮김
8.6
열두 살에 다섯 살 동생을 살해한 소녀, 좋은 집안과 능력과 재능 등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거식증에 걸린 아이, 자신이 점점 미쳐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노인, 에이즈에 걸려 점점 죽어가는 유명 인사, 생모가 누군지, 친딸이 누군지 알게 되었지만 만남을 거부하는 모녀. 얼핏 보면 우리와 다를 바 없이 평범하지만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심리 분석이 등장하는 상담 사례집이다.

영국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아동 심리학자인 저자 타냐 바이런이 임상 심리학자 실습생 시절에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저자는 정상적인 가족 신화, 모성애와 이성애 신화 등등에 물음표를 던진다. 어떤 가정 혹은 어떤 사람에게도 숨기고 싶은 치부나 비밀이 있게 마련이며 의사는 신이 아니라 환자와 똑같이 실수와 비정상투성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열다섯 살 때 임신한 마약중독자에 의해 머리를 난타당해 죽어가는 할머니를 목격한 자신의 경험담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머리말에서부터 팽팽한 몰입도와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출간일

종이책 : 2016-10-05전자책 : 2016-10-27

파일 형식

ePub(2.29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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