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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커버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아녜스 르디그 지음, 장소미 옮김
8.7
1970년부터 매해 프랑스 전 언론이 주목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메종 드 라 프레스'상이 2013년에는 단 두 권의 소설을 출간한 아녜스 르디그에게 돌아갔다. <메종 드 라 프레스>는 플롯이 선명한 대중소설들에 권위와 영향력을 뒷받침해주는 상으로, 700여개 서점 연합회 관련자들과 그해 선정된 저명한 문학인으로 심사위원이 구성된다.

제44회 수상작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은 "절제하는 어조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중 가장 냉정한 자의 가슴도 파고들 것"이라는 평을 받으며 아녜스 르디그를 베스트셀러 작가 안나 가발다, 마크 레비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책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을 타며 출간된 지 한 달 반 만에 5만부가 판매되었으며, 2014년 지금까지 하드커버만 13만부 이상, 총 2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또한 출간 이후 36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0년간 산 아내와 결별한 폴, 젊은 홀아비 제롬, 스무 살의 슈퍼 계산원 줄리, 그리고 그녀의 아들 뤼도빅. 이렇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네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이다. 방황하는 존재들이 줄리를 통해서 삶을 다시 배우고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잡게 되는 내용으로, 공감 가는 상황과 톡톡 튀는 대화들이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을 만들었다.

"따듯한 햇살 같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올 여름 해변에서 얼간이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신물 나는 기욤 뮈소를 피하라. 아녜스 르디그가 완벽하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출판사

푸른숲

출간일

종이책 : 2014-07-31전자책 : 2014-07-29

파일 형식

ePub(9.21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