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아주 커졌어요
카타리나 소브럴 지음, 최금좌 옮김살림어린이 그림책 48권. 커져 가는 신체 변화와 그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하마에 빗대어 풀어낸 그림책이다. 성장에 따른 놀라움과 혼란을 감각적인 그림과 유머러스한 비유로 표현하며, 누구나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자란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자고 일어났더니 거대한 하마가 된 사무엘. 거울을 보니 얼굴이 어찌나 커졌는지 벌름대는 코만 겨우 보일 뿐이다. 세상에, 게다가 콧수염까지! 우당탕 굴러 일어나긴 했는데 맞는 신발이 하나도 없어 학교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가족들은 또 얼마나 놀랄까? 배는 점점 고파 오고, 가족들은 문 열어 보라며 재촉하고. 사무엘의 엉뚱한 고민으로 가득했던 이 소동의 끝에 이르면, 생각도 못 한 반전이 큰 안도감을 준다.
자고 일어났더니 거대한 하마가 된 사무엘. 거울을 보니 얼굴이 어찌나 커졌는지 벌름대는 코만 겨우 보일 뿐이다. 세상에, 게다가 콧수염까지! 우당탕 굴러 일어나긴 했는데 맞는 신발이 하나도 없어 학교에 어떻게 갈지 걱정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가족들은 또 얼마나 놀랄까? 배는 점점 고파 오고, 가족들은 문 열어 보라며 재촉하고. 사무엘의 엉뚱한 고민으로 가득했던 이 소동의 끝에 이르면, 생각도 못 한 반전이 큰 안도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