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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산(하)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의 소설 『마의 산』은 『마법의 산』이어야 한다. 왜 '마의 산'이 아니라 '마법의 산'인가? 그곳은 악마가 아니라 마법이 지배하는 산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연금술적 신비를 통하여 영적 상승을 도모한다. 『마법의 산』에서 시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앞둔 시기의 분열적 상황에 대한 작가의 위기의식 및 극복 의지에 근거한다. 토마스 만은 시간이라는 서사적 구성요소를 가지고 붕괴에 직면한 세계를 표현하고 이를 재구성하려고 시도한다. "『마법의 산』은 이중의 의미에서 시간소설(Zeitroman)입니다. 이 소설이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시기의 내적 상을 형상화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역사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순수한 시간 자체가 이 소설을 주인공의 경험으로서 다룰 뿐만 아니라 그 자체 내에서, 또한 그 자체를 통하여 다루는 대상이기 때문에 역사적입니다. 이 책 자체가 서술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 책은 젊은 주인공의 연금술적 마법을 무시간적인 것으로 서술하는 가운데 예술적 수법을 통하여 시간의 지양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의 지양은 이 책이 포괄하고 있는 음악적·이념적 전체세계에 매 순간 완전한 현재성을 부여하고, 마술적인 ‘정지된 현재(nunc stans)’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 토마스 만, 〈프린스턴 대학생을 위한 토마스 만의 강의록〉 중에서

출간일

전자책 : 2016-11-28

파일 형식

ePub(4.9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