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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기담 커버
오정희의 기담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옛이야기
오정희 지음, 이보름 그림
8.7
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그의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오정희. 그가 그려내는 신선한 쓸쓸함과 찢겨진 세계를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특유의 문체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그 자체로 소설 미학의 전범이 되었다.

춘천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강원도 설화집>을 바탕으로 어른, 아이, 남녀노소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어린 시절 우리를 사로잡았던 으스스하고 이상한 이야기들, 할머니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에 깃든 꿈과 소망 들이 지금 이곳, 우리들의 삶에도 깊이 배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살았던 세상, 그 아득하고 유현한 마음을 화가 이보름이 서정적이고 아련한 그림으로 되살려내어 감동을 더한다.

출판사

책읽는섬

출간일

종이책 : 2018-09-28전자책 : 2018-10-15

파일 형식

ePub(24.86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