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인 서점이지만 공공연하게한 사람만을 위한 서점
정지혜 지음홍대에서 신촌으로 넘어가는 길목, 조금 허름해 보이는 건물 4층에 작은 책방이 하나 있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 곳. 사적인서점에서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책을 처방하는 약국 같은 서점, 상담소 같은 서점이다. 이 서점의 주인은 책을 얼마나 좋아하기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기에 이런 서점을 운영하는 걸까?
이 책은 정지혜 대표가 편집자를 거쳐 서점원이 되고, 서점원에서 특별한 콘셉트의 책방 주인이 되기까지 겪은 온갖 시행착오와 서점을 운영하며 고군분투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니까 한 동네 책방 주인의 창업기이자 운영기라고 할 수 있다. 책이 좋아서 책 곁을 맴돌고 있는 한 사람의 책 여정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지혜 대표가 편집자를 거쳐 서점원이 되고, 서점원에서 특별한 콘셉트의 책방 주인이 되기까지 겪은 온갖 시행착오와 서점을 운영하며 고군분투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니까 한 동네 책방 주인의 창업기이자 운영기라고 할 수 있다. 책이 좋아서 책 곁을 맴돌고 있는 한 사람의 책 여정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