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국왕전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만들다
이성무 지음조선 시대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방대하고 세밀한 기록이 남겨진 덕분에 오늘날 각종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재생산되고 있는 시대이다. 특히 태종, 숙종, 영조, 고종 등 드라마틱한 일생을 산 군주들의 이야기는 지난 수십 년간 TV드라마, 소설, 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각색되어 우리에게 익숙하기 그지없다.
때문에 우리는 미디어가 재생산해낸 이미지로 그들을 기억하곤 한다.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이복형제들을 죽인 태종, 여색에 휘둘려 정사를 그르친 변덕스러운 숙종, 새어머니를 유폐하고 친동생을 죽인 패륜아 광해군, 아버지와 부인 사이에서 휘둘린 유약한 고종…… 그러나 이것이 과연 그들의 진실된 얼굴일까?
이 책은 저자가 전작인 <조선왕조사>에서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느라 국왕의 역할을 제대로 부각하여 드러낼 수 없었던 아쉬움에서 탄생했다. 때문에 국왕의 혈통부터 즉위 과정, 시대와의 관계, 해결해야 했던 현안문제 등을 추적하여 각 왕들의 치적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유교이념과 양반관료 체제로 이루어진 조선이라는 나라가 움직이는 방식을 살펴보고, 그 체제 속에 속한 하나의 축으로서 국왕들의 시대적 역할, 행동 방식과 그 당위성 등을 낱낱이 살펴본다. 그리하여 고정관념 속에 가려진 국왕과 조선왕조의 진짜 얼굴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때문에 우리는 미디어가 재생산해낸 이미지로 그들을 기억하곤 한다. 왕좌에 오르기 위해 이복형제들을 죽인 태종, 여색에 휘둘려 정사를 그르친 변덕스러운 숙종, 새어머니를 유폐하고 친동생을 죽인 패륜아 광해군, 아버지와 부인 사이에서 휘둘린 유약한 고종…… 그러나 이것이 과연 그들의 진실된 얼굴일까?
이 책은 저자가 전작인 <조선왕조사>에서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느라 국왕의 역할을 제대로 부각하여 드러낼 수 없었던 아쉬움에서 탄생했다. 때문에 국왕의 혈통부터 즉위 과정, 시대와의 관계, 해결해야 했던 현안문제 등을 추적하여 각 왕들의 치적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유교이념과 양반관료 체제로 이루어진 조선이라는 나라가 움직이는 방식을 살펴보고, 그 체제 속에 속한 하나의 축으로서 국왕들의 시대적 역할, 행동 방식과 그 당위성 등을 낱낱이 살펴본다. 그리하여 고정관념 속에 가려진 국왕과 조선왕조의 진짜 얼굴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