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강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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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 큰아부지 만나거든 쌀 가져 온 인사를 하여라. 잠잠하고 있지 말고" 저녁술을 놓고 나가는 아들의 뒷멀미를 바라보며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였다. 바위는 들었는지 말았는지 잠잠히 나와 버리고 말았다. 사립문 밖을 나서는 길로 그는 홍철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늘이나 무슨 기별이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 났던 것이다. 흥철의 집까지 온 그는 한참이나 주점주점하고 망설이다가 문안으로 들어서며 기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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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13-02-14
파일 형식
ePub(256 KB)
주제 분류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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