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세상을 꿈꾼 사람들
이한 지음신분제도의 굴레에 갇힌 채 갖은 제약을 받았던 조선가의 어두운 그늘 서얼. 그들은 항상 피해자였으며, 사회를 일그러뜨리는 비틀린 존재였다. 그러나 저자 이한은 역사에서 소외된 이들의 아주 작은 조각들을 찾아내 ‘그들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서얼로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올라 여러 임금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갈아타기의 귀재 유자광, 자신의 처지를 학구열로 풀어낸 이덕무, 서얼의 세상을 만들고자 반란을 일으켰던 이들,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위조와 위증까지 일삼았던 사람들, 그리고 서얼녀로 유일하게 정경부인에까지 올라 유일하게 기록에 남은 정난정 등 조선시대 족적을 남긴 서얼들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지금 이 세상에도 이 책에 실린 서자들처럼 흠이 있거나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이 살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의 실패와 좌절, 혹은 희망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거나, 혹은 이미 그들과 같은 바람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서얼로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올라 여러 임금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갈아타기의 귀재 유자광, 자신의 처지를 학구열로 풀어낸 이덕무, 서얼의 세상을 만들고자 반란을 일으켰던 이들,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위조와 위증까지 일삼았던 사람들, 그리고 서얼녀로 유일하게 정경부인에까지 올라 유일하게 기록에 남은 정난정 등 조선시대 족적을 남긴 서얼들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지금 이 세상에도 이 책에 실린 서자들처럼 흠이 있거나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이 살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의 실패와 좌절, 혹은 희망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거나, 혹은 이미 그들과 같은 바람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