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아킬레스건 완파 이후 4,300㎞의 PCT 횡단기
정성호 지음아킬레스건 완파 이후 4,300㎞의 PCT 횡단기. PCT 길을 걸으며 겪게 된 저자의 여정과 사진이 담겨 있다.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4,300㎞를 걸어 캐나다 국경에 닿기까지, 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계속되는 고난 그리고 나를 찾는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단순한 육체적 고통에서부터 죽음에의 두려움, 생각지 못했던 위기에서 느끼는 낭패감. 또한,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까지. 극한의 도보 여행길에서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과 만나고 또 어떤 생각을 하며 자신을 다져 갔을까. 그리고 길이 끝나는 그 순간에 저자는 어떤 황홀함을 느끼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