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지음, 송경은 옮김전체 인구 600만 명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아나 그루에의 ‘단 소메르달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피오르 해안가 소도시에서 구형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가 깔린 채 발견된 피투성이 시신의 살인사건과 고액의 로또 당첨금을 두고 벌어진 결혼 사기사건이 얽히고설켜 눈을 뗄 수 없는 미로 같은 스토리가 펼쳐진다.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최고의 광고기획자로 성공했지만 심각한 번아웃을 동반한 정신적 위기를 겪으면서 탐정으로서 숨은 재능을 발견한 단 소메르달과 그 단짝 친구인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를 중심으로 덴마크의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전개되는 북유럽 대표 코지미스터리(Cozy Mystery)이다.
아나 그루에는 《유다의 키스》를 통해 전작 《이름 없는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 현실의 구석구석에 대한 날카롭고도 따스한 시선을 탁월한 명품 미스터리로 직조해내는 이야기꾼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름 없는 여자들》에서 친구의 사건 수사를 어깨너머로 참견하며 자신의 호기심과 적성을 살릴 기회를 포착했던 단 소메르달은 《유다의 키스》에서 생애 처음 단독으로 사건 수사를 위임받아 활약한다.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최고의 광고기획자로 성공했지만 심각한 번아웃을 동반한 정신적 위기를 겪으면서 탐정으로서 숨은 재능을 발견한 단 소메르달과 그 단짝 친구인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를 중심으로 덴마크의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에서 전개되는 북유럽 대표 코지미스터리(Cozy Mystery)이다.
아나 그루에는 《유다의 키스》를 통해 전작 《이름 없는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 현실의 구석구석에 대한 날카롭고도 따스한 시선을 탁월한 명품 미스터리로 직조해내는 이야기꾼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름 없는 여자들》에서 친구의 사건 수사를 어깨너머로 참견하며 자신의 호기심과 적성을 살릴 기회를 포착했던 단 소메르달은 《유다의 키스》에서 생애 처음 단독으로 사건 수사를 위임받아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