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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커버
만파식적역사왜곡방법론 : 총론(總論)
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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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한국의 고대역사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막연하게 느끼고는 있지만 아무도 그 실상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고 보인다. 이에 20년 동안 오직 ‘역사왜곡’만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을 그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이 책은, 기존의 한국사 통설이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왜곡되어 있는지?’를 독자들 스스로가 판단해 볼 수 있는 ‘역사왜곡방법론(歷史歪曲方法論)’이라는 ‘역사해석학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대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등재된 만파식적(萬波息笛)과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피리의 이름’이 아니라 ‘682년에 체결된 신라와 일본 사이의 상호불가침협약(相互不可侵協約)’과 ‘7말8초 시기, 당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10개 국가그룹 전체가 모두 합의해서 체결한 동아시아(東亞世亞) 10자간(10者間) 다자평화협약(多者平和協約)’이라는 두루마리 형태의 협약문서를 피리(笛)로 은유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이 국제협약 문서들을 통해서 대마도와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 인문학 스테디셀러로서 판과 쇄를 거듭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원중 교수의 『사기 열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편제되었다. 중국 정사의 효시 『사기』는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견디면서 사관이었던 아버지의 유언을 계승하여 쓴 책으로, 중국 고대 2000년사와 함께 인간사 천태만상을 담아 와신상담, 토사구팽, 사면초가 등 수많은 고사성어의 기원이 된 인간학의 보고이다.

그중에서도 『사기』 130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전 70편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때로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의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각양 각층의 인물들의 삶이나 그들과 관련된 사건들을 서술하고 평가하였기에 사마천의 역사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다.

수많은 인재들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명편이 많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던져 주기에 독자들에게 주는 감동의 진폭도 더욱 크다. 중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문학가 루쉰은 열전을 역사서로서의 가치에 더하여 서정 문학의 효시 「이소」에 버금가는 뻬아닌 문학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세계문학전집 『사기 열전』은 총 네 권(전집 407~410번)으로 출간되었으며, 2011년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해 낸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사마천이 쓴 당시의 환경과 현대 독자들의 언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 번역함으로써 2000여 년의 시공을 초월하여 저자와 독자 사이에 가장 가까운 가교를 확보하고자 했다.

출간일

종이책 : 2022-06-11전자책 :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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