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0㎞ 서유럽 여행
최순옥 지음먼 이국의 초지에서 잃어버린 고향의 보리밭과 눈물 짓던 어린 소녀를 만났듯이 여행은 단순한 장소의 이동만이 아니다. 시공을 초월한 뜻밖의 경험을 하기도 한다. 새로운 풍경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사유의 샘을 자극한다. 굳어 있던 감성이 촉촉하게 깨어나고 즐겁고 흥분된 기분은 충만한 자아를 느끼게 한다. 낯선 풍물을 통해 그 땅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오래된 마을, 무너진 성, 빈 들판에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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