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2
김석준작가의 2018년 책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는 당시 열풍처럼 불어오던 4차 산업혁명이 지나고 난 뒤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변화를 살펴본 책이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때의 예측은 어떻게 실제가 되었고, 그때 감지되었던 변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정리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의 변화뿐 아니라 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작가는 예상했다. 현재 SNS에 의한 사회 양극화현상과 확정편향의 문제도 당시 작가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타나게 되면 법과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당시 작가의 말은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당시 작가가 제기했던 “플랫폼 제국주의”, “로봇 자본주의”, “디지털 전제주의”의 세 가지 사회적 변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최근 화두가 되는 ChatGPT는 사람의 능력을 넘어가는 인공지능이 되어 우리를 공포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다. 변혁은 상식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며, 사람의 능력을 넘어가는 지능을 사람이 만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가상세계에 대한 우려를 이야기 하고 있다. WEB3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가상의 세계는 디지털의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보다는 ‘디지털 전제주의’를 더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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