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하버드 중국사 진.한 커버
하버드 중국사 진.한최초의 중화제국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지음, 김우영 옮김
8
기원전 221년 진의 시황제는 장차 중화제국의 심장부를 이루게 되는 영토를 통일했다. 정복을 통해 하나가 된 이 광대한 영토가 정치적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중국 문화의 철저한 재형성이 불가피했다. <하버드 중국사 진.한, 최초의 중화제국>은 향후 2천년 동안 이어질 고대 제국의 질서가 창조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진과 한 제국은 중국사의 '고전기'를 이루는데, 이는 그리스-로마가 서양에서 맡은 역할과 유사하다.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지리적으로 방대하기 이를 데 없고 문화적으로 다양하기 짝이 없는 제국을 다스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은 조정의 관리들과 당대 학자들이 직면했던 핵심과제가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한다.

저자는 중국의 동서남북에 걸친 엄청난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면서도 지역성을 유지하기 위해 취해진 강력한 조치와 그 파급효과, 즉 국가의 신성한 구현체인 황제라는 인물상의 발명, 문자의 통일 및 유교적 이상의 보급을 위한 국가 공인 경전의 확립, 재산과 토지, 정교한 친족구조를 바탕으로 지방을 지배한 유력 가문들의 흥성, 제국 내부의 비무장화, 유목인 전사들이 중국인의 정체성 형성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본다.

출판사

너머북스

출간일

종이책 : 2020-03-31전자책 : 2023-07-10

파일 형식

ePub(85.21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