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 츠나구 1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만약에 이미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하지만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제목에 나오는 츠나구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해 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누군가는 당장 츠나구에게 달려갈 것이고 누군가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소중한 순간을 위해 기회를 아껴 둘 것이다.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 속 주인공들은 모두 간절하게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 살아있을 때 차마 건네지 못했던 진심 혹은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츠나구에게 만남을 의뢰한다.
돌연사한 아이돌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미처 화해를 하지 못한 채 죽은 친한 친구를, 실종된 약혼자를 만나러 간다. 만남을 앞두고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차마 전하지 못한 한마디를 꺼낸다. 죽은 자와 단 하룻밤의 재회라는 소재는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 소설은 네 개의 만남과 츠나구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서로 엮이며 하나의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돌연사한 아이돌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미처 화해를 하지 못한 채 죽은 친한 친구를, 실종된 약혼자를 만나러 간다. 만남을 앞두고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차마 전하지 못한 한마디를 꺼낸다. 죽은 자와 단 하룻밤의 재회라는 소재는 상상만으로도 흥미롭다. 소설은 네 개의 만남과 츠나구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서로 엮이며 하나의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