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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산책 커버
화엄경 산책한 권으로 보는 화엄경
조기연
불교의 많은 경전 중에 화엄경만큼 부처님의 깨달음에 대해 근본 발심부터 수행과 정진 및 회향과 보살행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방대하게 서술하고 있는 경전은 없다.
총 7처에서 9번의 법회를 통해 설해진 이 경(經)은 부처님이 광명(光明)을 놓아 세주(世主)들에게 일체 부처님의 세계와 바라밀다(波羅蜜多)를 다 보여주면, 설주보살(說主菩薩)들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법을 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보리도량(菩提道場)에서 시작하여 보광명전에서 깨달음과 수행에 대해 설하고, 천상에 올라 수행(修行)의 공덕으로 오르는 단계적 지위(地位)를 설명한 후, 다시 지상에 내려와 불보살(佛菩薩)의 세계를 보여주며 부처님의 출현을 설명하는데 부처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선재동자의 구법여행을 통해 앞의 모든 품(品)에서 들어난 화엄사상(華嚴思想)과 수행 체계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화엄경(華嚴經)은 부처님이 정각(正覺)을 이루고 바로 설한 경(經)으로 경전을 공부하고 있는 불자라면 누구나 탐독하고 독송하고 싶은 마음을 내지만, 80권에 상당하는 방대한 경전 전체를 독송할 염두가 쉽게 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화엄경을 독송했다고 하면 이 방대한 경전을 다 독송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므로 만약 화엄경의 일부를 보았다면, 화엄경의 어느 품을 보았다거나 어느 품을 독송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이 방대한 경전의 각 품마다 말하고 있는 내용이 각각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筆者)는 화엄경(華嚴經)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다면 불법을 공부하는 불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엄경의 전체 번역본을 수차례 보고 각종 자료를 찾아가며, 화엄경의 전체적인 설법이 어떻게 전개되고 어떠한 사상과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물론 경전의 모든 서술 속에는 불법의 가르침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다 놓치지 않으려면 경(經)의 전문을 다 보아야 함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지만, 이 책은 방대한 경전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불법을 공부하고 탐구하는 불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처음 화엄(華嚴)을 접하는 불자들에게는 거대한 파노라마 같이 전개되는 한 편의 스토리 속에서 화엄경(華嚴經)이 가르치는 불법(佛法)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24-02-19

파일 형식

PDF(6.27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