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인 소통카운슬링 언어학
김종환언어는 문명의 초석이자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며
모든 분쟁의 첫 무기다.
Language is the foundation of civilization.
It is the glue that holds a people together.
It is the first weapon drawn in a conflict.
지구촌에 도착한 외계인과 대화를 시도하러 가는 길에 물리학자 이언 도널 리가 언어학자 루이즈 뱅크스에게 건네는, 영화《컨택트》에 나오는 문장으로, 언어학의 ‘사피어-워프 가설 Sapir?Whorf hypothesis’을 대변하고 있다. 한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과 행동이, 사용하는 언어의 문법적 체계와 관련이 있다는, 언어학적인 가설이다.
이 가설은 이누이트어를 실례로 제시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이누이트어에서 눈(雪)을 표현하는 단어는 7개인데, 반면 영어에서 눈을 표현하는 단어는 그냥 눈(snow) 하나일 뿐이다. 이처럼 이누이트들은 자신들의 언어에 따라 눈을 7개로 나누어 인식하고 사고한다.
프랑스인과 스페인인에게 ‘만약 탁자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면 무슨 목소리일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이 ‘여성의 목소리’라고 답변한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서 탁자는 여성형 명사이기 때문이다.
△ 외계인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 하늘에 12개의 우주 비행체-높이가 400m나 되는 쉘들이 나타났다. 혼비백산한 지구인들, 18시간마다 열리는 쉘의 문을 통해 그들과 '대화'를 시도한 지구인들은 그들이 온 이유를 알아내려 한다. 하지만 도무지 그들이 보내온 외계의 '언어'를 해독할 길이 없다. 그래서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 교수를 모셔온다. ‘외계인 언어학’이 시작된 셈이다. 영화 <컨택트> 이야기인데, 그 설정이 의미심장하다.
카운슬러가 만나는 내담자들을 외계인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카운슬링 언어학은 ‘외계인 언어학’이라 하겠다. 외계인-언어학 아이디어는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 프랜시스 젠슨 Frances Jensen에게서 얻었다. 그녀는 엄마로서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으로 돌변한 두 아들로 인하여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십대자녀-외계인’으로 고통 받는 부모들의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외계인은 불통의 상징이다. 누구와도 불통이니 마음 답답하여 카운슬링 센터를 찾은 사람이 내담자라 하겠다. 곧 내담자-외계인이다.
△ 소통
양자역학 ‘파동 입자 이중성 wave & particle duality’은 모든 것은 입자와 파동을 동시에 지닌다. 물질과 마음이 하나인 셈이다. 파동이 입자가 되기도 하고 입자가 파동이 되는 신비이다. 그래서 양자역학을 ‘이심전심 물리학’이라고 한다.
본래 이심전심 以心傳心이란 스승과 제자가 마음으로 도리를 주고받는 의미이다. 구글에서 이심전심-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을 영어로 알아보니, mental communication; telepathy로 나왔다. 카운슬링 언어학에서는 바로 이 단어, 텔레파시 telepathy가 중요하다. 외계인 소통이 바로 텔레파시 telepathy이기 때문이다. 카운슬러는 언어로 상담을 하지만, 카운슬러의 말-언어보다도 먼저 내담자를 터치하는 텔레파시-이심전심이 카운슬링의 본질이다.
상담은 몸과 혼이 있다. <혼>이 떠난 <몸>은 제아무리 분장을 해도 사체이다. 내담자와 카운슬러를 이어주는 ‘정서적인 구름다리 emotional bridge' 바로 라포 rapport가 상담의 혼이다. 라포가 통하면 카운슬링이 태동하며 조사, 진단, 치료가 생성될 것이다. 그러니 이심전심-텔레파시가 본질이라 한다.
사람을 묶어주는 끈이며
모든 분쟁의 첫 무기다.
Language is the foundation of civilization.
It is the glue that holds a people together.
It is the first weapon drawn in a conflict.
지구촌에 도착한 외계인과 대화를 시도하러 가는 길에 물리학자 이언 도널 리가 언어학자 루이즈 뱅크스에게 건네는, 영화《컨택트》에 나오는 문장으로, 언어학의 ‘사피어-워프 가설 Sapir?Whorf hypothesis’을 대변하고 있다. 한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과 행동이, 사용하는 언어의 문법적 체계와 관련이 있다는, 언어학적인 가설이다.
이 가설은 이누이트어를 실례로 제시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이누이트어에서 눈(雪)을 표현하는 단어는 7개인데, 반면 영어에서 눈을 표현하는 단어는 그냥 눈(snow) 하나일 뿐이다. 이처럼 이누이트들은 자신들의 언어에 따라 눈을 7개로 나누어 인식하고 사고한다.
프랑스인과 스페인인에게 ‘만약 탁자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면 무슨 목소리일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이 ‘여성의 목소리’라고 답변한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서 탁자는 여성형 명사이기 때문이다.
△ 외계인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 하늘에 12개의 우주 비행체-높이가 400m나 되는 쉘들이 나타났다. 혼비백산한 지구인들, 18시간마다 열리는 쉘의 문을 통해 그들과 '대화'를 시도한 지구인들은 그들이 온 이유를 알아내려 한다. 하지만 도무지 그들이 보내온 외계의 '언어'를 해독할 길이 없다. 그래서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 교수를 모셔온다. ‘외계인 언어학’이 시작된 셈이다. 영화 <컨택트> 이야기인데, 그 설정이 의미심장하다.
카운슬러가 만나는 내담자들을 외계인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카운슬링 언어학은 ‘외계인 언어학’이라 하겠다. 외계인-언어학 아이디어는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 프랜시스 젠슨 Frances Jensen에게서 얻었다. 그녀는 엄마로서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으로 돌변한 두 아들로 인하여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십대자녀-외계인’으로 고통 받는 부모들의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외계인은 불통의 상징이다. 누구와도 불통이니 마음 답답하여 카운슬링 센터를 찾은 사람이 내담자라 하겠다. 곧 내담자-외계인이다.
△ 소통
양자역학 ‘파동 입자 이중성 wave & particle duality’은 모든 것은 입자와 파동을 동시에 지닌다. 물질과 마음이 하나인 셈이다. 파동이 입자가 되기도 하고 입자가 파동이 되는 신비이다. 그래서 양자역학을 ‘이심전심 물리학’이라고 한다.
본래 이심전심 以心傳心이란 스승과 제자가 마음으로 도리를 주고받는 의미이다. 구글에서 이심전심-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함을 영어로 알아보니, mental communication; telepathy로 나왔다. 카운슬링 언어학에서는 바로 이 단어, 텔레파시 telepathy가 중요하다. 외계인 소통이 바로 텔레파시 telepathy이기 때문이다. 카운슬러는 언어로 상담을 하지만, 카운슬러의 말-언어보다도 먼저 내담자를 터치하는 텔레파시-이심전심이 카운슬링의 본질이다.
상담은 몸과 혼이 있다. <혼>이 떠난 <몸>은 제아무리 분장을 해도 사체이다. 내담자와 카운슬러를 이어주는 ‘정서적인 구름다리 emotional bridge' 바로 라포 rapport가 상담의 혼이다. 라포가 통하면 카운슬링이 태동하며 조사, 진단, 치료가 생성될 것이다. 그러니 이심전심-텔레파시가 본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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