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봉감별곡조선의 연애 · 애정 소설
작자 미상조선의 연애 · 애정 소설!!
딸을 세도가의 첩으로 주고 벼슬을 얻고자 한 아버지 김 진사로 인해, 자신과 혼약한 강필성을 두고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채봉이 평안감사의 도움으로 평양감영의 이방이 된 필성과 혼례를 치르고 지난날의 인연을 성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애정소설이다.
「채봉은 평양성 밖 김 진사의 딸로, 봄날 꽃구경에 나섰다가 전 선천부사의 아들 강필성을 만나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필성은 채봉이 수줍어하며 도망가다가 떨어뜨린 손수건을 주워 연정(戀情)을 담은 시를 써서 시비(侍婢) 추향에게 전한다. 이를 받아 본 채봉이 필성에게 화답시(和答詩)를 보낸다.
채봉의 어머니인 이 부인이 채봉을 질책(叱責)하자 채봉이 사실을 고한다. 필성이 어머니를 통하여 채봉의 집에 매파(媒婆)를 보내자, 채봉의 아버지 김 진사가 서울에 가고 없는 동안에 이 부인이 혼자 필성과 채봉 간의 약혼을 결정한다.」
조선 후기 부패한 관리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고, 진취적인 한 여성이 부모의 명령을 거역하면서까지 사랑을 성취한다는 내용을 그려 조선시대 소설에서는 드물게 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딸을 세도가의 첩으로 주고 벼슬을 얻고자 한 아버지 김 진사로 인해, 자신과 혼약한 강필성을 두고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채봉이 평안감사의 도움으로 평양감영의 이방이 된 필성과 혼례를 치르고 지난날의 인연을 성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애정소설이다.
「채봉은 평양성 밖 김 진사의 딸로, 봄날 꽃구경에 나섰다가 전 선천부사의 아들 강필성을 만나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필성은 채봉이 수줍어하며 도망가다가 떨어뜨린 손수건을 주워 연정(戀情)을 담은 시를 써서 시비(侍婢) 추향에게 전한다. 이를 받아 본 채봉이 필성에게 화답시(和答詩)를 보낸다.
채봉의 어머니인 이 부인이 채봉을 질책(叱責)하자 채봉이 사실을 고한다. 필성이 어머니를 통하여 채봉의 집에 매파(媒婆)를 보내자, 채봉의 아버지 김 진사가 서울에 가고 없는 동안에 이 부인이 혼자 필성과 채봉 간의 약혼을 결정한다.」
조선 후기 부패한 관리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고, 진취적인 한 여성이 부모의 명령을 거역하면서까지 사랑을 성취한다는 내용을 그려 조선시대 소설에서는 드물게 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