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의 한국사우리는 무엇을 먹고 마시고 탐닉했나
김동주 외 지음일상을 지탱하는 생필품 구매에서 욕망을 파고드는 중독적 소비까지, 근현대사 속에서 살펴본 소비하는 한국인의 일상과 욕망을 담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소비사회의 한국사적 맥락을 살펴보기 위해 다섯 명의 연구자가 모여 책으로 다룰 주제들을 선정했다. 쌀·물·라면·커피·부동산·가전제품·술처럼 생존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비롯해, 생필품이 아니었지만, 사회 변화에 따라 일상적 소비재가 된 것들을 우선 다루었다.
이어서 음악·영화·관광·교통·장난감·도박·마약처럼 기호나 취향에 따라 소비문화가 바뀐 것들을 이야기한다. 일상과 큰 관련이 없어도 무방하던 것에서, 없어선 안 되거나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존재가 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장난감이나 마약처럼 전혀 무관해 보이면서도 사람의 욕망을 매개로 소비를 유혹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들이다.
이어서 음악·영화·관광·교통·장난감·도박·마약처럼 기호나 취향에 따라 소비문화가 바뀐 것들을 이야기한다. 일상과 큰 관련이 없어도 무방하던 것에서, 없어선 안 되거나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존재가 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장난감이나 마약처럼 전혀 무관해 보이면서도 사람의 욕망을 매개로 소비를 유혹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