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한국한자음의 신연구
권인한 지음고대한국의 6세기~13세기 초엽의 1차 자료인 금석문・목간・고문헌류에 보이는 고유명사 표기자 분석 및 이표기들에 대한 고찰, 각필(角筆)이나 묵서(墨書)로 기입되어 있는 각종 자음주(字音注)・성점(聲點)・범패부(梵唄符) 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고대 한국한자음의 체계 및 변화 양상에 대하여 새롭게 논의함을 목적으로 한다.
종전의 연구들에서는 대부분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등 고려시대에 간행된 2차 사료에 실려 있는 지명・인명・관직명 등의 고유명사 이표기 자료들을 이용하여 각각의 이표기들이 동음관계(同音關係)를 형성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당시의 한국한자음을 재구하고자 노력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유명사 이표기들은 2차 자료들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나 지역에 관한 시・공간적 정보를 결(缺)하고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님으로써 그 동안의 연구 성과들이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학계에 확실한 신뢰감을 주지 못한 문제점이 있음도 부인하기 어렵다.
종전의 연구들에서는 대부분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등 고려시대에 간행된 2차 사료에 실려 있는 지명・인명・관직명 등의 고유명사 이표기 자료들을 이용하여 각각의 이표기들이 동음관계(同音關係)를 형성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당시의 한국한자음을 재구하고자 노력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유명사 이표기들은 2차 자료들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나 지역에 관한 시・공간적 정보를 결(缺)하고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님으로써 그 동안의 연구 성과들이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학계에 확실한 신뢰감을 주지 못한 문제점이 있음도 부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