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을 흔든 영화 글쓰기 1내가 사랑한 세명의 데이비드 外
김민기1991년 가을이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컬트영화 유행이 불었고, 영화과로 유명한 서울의 모 대학에서 컬트영화제가 개최되었다. <드럭스토어 카우보이>, <블러드 심플>, <천국보다 낯설은>과 같이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영화들을 접하면서, 영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떴던 것 같다. 조악한 영사기에서 투사되는 작은 화면이었지만, 그 것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영화와는 다른 세상이었다.
그때부터 「스크린」, 「로드쇼」, 「키노」 같은 영화잡지를 사모으기 시작했고, PC통신 하이텔의 영화동호회 ‘시네마천국’을 드나들었다. ‘시창모 (시나리오 창작 모임)’ 라는 오프라인 모임활동을 하게 된 것도 영화와 글쓰기에 대한 욕심과 의지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학부시절 교양과목으로 <장미빛 인생>, <정글 스토리>를 연출한 김홍준 감독님의 수업에서 영화를 보는 시야를 배우고, 제출한 영화감상문으로 칭찬을 받았던 기억도 떠오른다.
영화모임에 나가서 자기 소개를 할때가 있다. 그럴 경우 나는 ‘세명의 데이비드를 좋아한다’고 얘기를 꺼낸다. 내게 컬트영화를 알려 준 데이비드 린치, 변태스러운 B급 감성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개성으로 가득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내러티브를 쥐락펴락하는 타고난 이야기꾼 데이비드 마멧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은 부제인 ‘내가 사랑한 세 명의 데이비드’에서 알 수 있듯이, 1부에서는 세 명의 감독이 연출한 주요 작품에 대한 감상을 실었다. 2부에서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흥미롭게 감상한 영화에 대한 단상을 적었다. 올해 초 한겨레 문화센터의 글쓰기 과정에서 작성한 글 중 몇 편을 골랐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그때부터 「스크린」, 「로드쇼」, 「키노」 같은 영화잡지를 사모으기 시작했고, PC통신 하이텔의 영화동호회 ‘시네마천국’을 드나들었다. ‘시창모 (시나리오 창작 모임)’ 라는 오프라인 모임활동을 하게 된 것도 영화와 글쓰기에 대한 욕심과 의지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학부시절 교양과목으로 <장미빛 인생>, <정글 스토리>를 연출한 김홍준 감독님의 수업에서 영화를 보는 시야를 배우고, 제출한 영화감상문으로 칭찬을 받았던 기억도 떠오른다.
영화모임에 나가서 자기 소개를 할때가 있다. 그럴 경우 나는 ‘세명의 데이비드를 좋아한다’고 얘기를 꺼낸다. 내게 컬트영화를 알려 준 데이비드 린치, 변태스러운 B급 감성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개성으로 가득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내러티브를 쥐락펴락하는 타고난 이야기꾼 데이비드 마멧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은 부제인 ‘내가 사랑한 세 명의 데이비드’에서 알 수 있듯이, 1부에서는 세 명의 감독이 연출한 주요 작품에 대한 감상을 실었다. 2부에서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흥미롭게 감상한 영화에 대한 단상을 적었다. 올해 초 한겨레 문화센터의 글쓰기 과정에서 작성한 글 중 몇 편을 골랐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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