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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속의 무의식 커버
말 속의 무의식라캉식 언어 분석의 기술
홍종민
『말속의 무의식』 책 소개

당신은 듣고 있다고 믿지만, 듣지 않고 있다. 그게 팩트다.
수십 년간 심리상담사와 명리심리상담사로 살아온 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매일 확인한다. 더 충격적인 건, 듣는 사람도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말을 주고받지만, 진짜 메시지는 말의 표면 아래 흐르고 있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메시지를 읽는 법을 알려준다.

전문 상담자들조차 두려워하는 역전이가 사실은 가장 정확한 진단 도구라는 것,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이 일상에 얼마나 만연한지, 저항은 막아야 할 적이 아니라 읽어야 할 신호라는 것. 정신분석 이론은 어렵고 현학적이라는 편견과 달리, 이것들은 모두 당신의 일상적 대화에서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이다.

1부 '무의식을 듣는 기술'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엉터리로 듣고 있는지를 폭로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의식하지 못한 채 말하고, 듣는 사람은 자기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 채 듣는다. 첫 기억 하나가 평생을 지배하고, 전치된 메시지 속에서 진짜 고통이 숨죽이며 신호를 보낸다.

2부 '진짜 대화의 기술'은 실전이다. 말하지 않는 것을 듣고, 침묵을 견디고, 저항을 읽고, 역전이를 활용하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분석적 제3자로서 상담하는 비급을 공개한다. 이건 상담실에서만 쓰는 기술이 아니다. 연인, 가족,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왜 계속 같은 패턴으로 충돌하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다.

이 책의 핵심은 명확하다. 진짜 대화는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일어난다. 당신이 듣고 있다고 믿는 그 순간, 정작 중요한 메시지는 당신 곁을 스쳐 지나간다. 이건 이론이 아니다. 수만 건의 상담과 만남에서 확인한 사실이다.

심리상담사의 영업 비밀을 공개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이 말렸다. "그걸 왜 공개하냐"고. 하지만 나는 이 지식이 전문가의 독점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관계에서 상처받고, 오해하고, 소통에 실패하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필수 기술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더 이상 말의 표면에 속지 않을 것이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그 말 아래 흐르는 진짜 메시지가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당신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예외는 없다.

출판사

부크크

출간일

전자책 : 2025-06-11

파일 형식

PDF(3.9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