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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 커버
동성애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무지와 차별을 넘어 함께 사는 세상으로
여암
무지는 편견의 온상이다. 무지의 온상에서 자란 편견은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차별하게 만들며, 심지어는 죽이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사적 욕심을 가진 개인 또는 집단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무지와 편견에 감염된 대중들을 선동하고 이용해 먹는다. 대중들은 그러한 개인이나 집단의 적극적인 전사들이 된다. 한국 사회에도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동성애는 오늘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이다. 우리 공동체의 일부 소수자들이 성적 지향성 때문에 정죄당하고 차별받고 소외당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편견에 근거한 배타적 분위기와 특정 집단들의 집요한 공작으로 인해 형성된 위협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적을 뿐만 아니라 나서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논의되고 해결되어야 하는 학문적 실천적 과제이다.
이 책은 동성애에 대한 다차원적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동성애 이해를 시도하고, 이러한 종합적 이해와, 성서, 그리고 유럽과 미국의 법적 사례들에 대한 고찰을 근거로 하여 이해와 포용과 공존과 복지를 확보할 수 있는 사랑과 평등과 공평의 윤리적 틀을 제시한다.
필자는 첫째, 기독교계에서 동성애를 정죄하는 근거로 사용하였던 성서 구절들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해석과 논리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성서를 동성애 정죄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음과 성서를 근거로 한 동성애 정죄가 비합리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둘째, 동성애에 관한 다차원적 이해를 돕기 위해, 동성애 지향성의 형성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또는 선?후천적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대표적인 학자들의 논리들을 검토하였다. 셋째, 성 및 동성애에 대한 정치?경제?문화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왜냐하면, 인간의 성과 동성애 문제가 역사 속에서 각 사회의 정치?경제?문화적 필요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관리되어 온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넷째, 윤리적 법적 실천적 틀로서 “사랑과 평등과 공평의 윤리”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조건을 초월한 사랑의 윤리를 제시하는 성서적 토대를 고찰하였고, 성적 지향성을 초월하여 모두에게 사생활 보호권(프라이버시권), 평등권, 자유권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로 세계인권선언들과 유럽과 미국의 판례들을 고찰하였다.
이 책은 다차원적 연구를 통해 동성애 관련 쟁점들을 종합적으로 고찰?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성적 지향성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이 그 존엄성을 존중받고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음을 그리고 국가가 그것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보여준다.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겨난 편견과 익숙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리고 누군가의 선동에 휩쓸려서 소수의 약자들을 정죄하고 차별하며 소외시켜서 그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동은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이제 무지와 편견과 차별의 벽을 넘어, 다름을 포용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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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전자책 : 2025-08-13

파일 형식

ePub(22.6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