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 1학우여, 핏빛 광주를 잊지 말자!
홍기원 지음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때를 꼽자면, 단연 1987년 6월항쟁을 이끌었던 격동의 80년대가 떠오른다. 이 책 《80년대 고대 학생운동사1》은 ‘민족 고대’ 깃발을 휘날리며 선봉에 서서 전두환 정권의 심장부를 향해 나아갔던 고려대 학생운동사의 흐름과 내밀한 서사를 담은 시리즈의 첫 번째 기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이 책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대운동장에 집결한 5,000여 명의 고대생 시위대가 서울역 집회 출정식을 갖는 1980년 5월 15일에서부터 유화국면의 틈을 헤집고 공개적인 대규모 대중투쟁을 조직하게 된 학생운동 세력이 민정당사 점거농성 등의 과감한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 1984년 말까지다.
이 책이 학생운동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은 현장성이다. 여러 사료와 각종 자료를 모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며 팩트 중심의 구성을 하고 있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학생운동 주역들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시위 상황과 그 진행 과정을 내밀하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 어떻게 결기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온몸으로 겪으며 흘렸던 피땀과 눈물을 엿볼 수 있다.
